4계절이 동시에 존재하는 나라를 지도에서 찾아보자
지구상에는 같은 날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네 가지 기후 지역을 모두 포함하는 나라가 있습니다.
바로 칠레입니다.
칠레는 세계에서 긴 영토를 가진 나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세계에서 가장 긴 나라는 러시아입니다.
러시아는 동쪽에서 서쪽으로 긴 영토를 가지고 있습니다.
동서를 폭으로, 남북을 길이로 보면 가장 넓은 나라는 러시아, 가장 긴 나라는 칠레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국제법상으로는 브라질이 가장 긴 나라입니다.
국제법에서는 남극대륙의 영토는 어느 나라의 땅으로 인정되지 않아 브라질이 가장 긴 나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칠레의 영토는 너비가 좁기 때문에 시각적으로 가장 긴 나라로 보이는 것은 사실입니다.
칠레의 영토는 약 4,300km로 사막, 고산지대가 있고 남극대륙과도 가까워 7가지 이상의 기후 지역이 있다고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칠레의 영토와 기후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칠레는 세계에서 가장 긴 나라가 아니다
"세계에서 가장 긴 나라는 어디인가요?"라는 질문을 받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칠레라고 말한다.
하지만, 사전에 따르면, 러시아가 가장 긴 나라이다.
사전에서 길이는 '한 끝에서 다른 끝까지의 거리'로 설명된다.
즉 사전의 의미에 따라 동서남북을 구분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길이의 사전적 의미와 남극이 어느 나라에도 속하지 않는다는 국제법을 적용하면 가장 긴 나라는 러시아, 두 번째는 브라질, 세 번째는 칠레다.
칠레가 세계에서 가장 긴 나라 중 하나라는 것은 사실이다.
2. 칠레의 지형 특성
앞서 설명했듯이, 칠레는 동쪽에서 서쪽으로 짧은 길이를 가지고 있지만, 북쪽에서 남쪽으로 매우 긴 길이를 가지고 있다.
동쪽에서 서쪽으로 좁은 지형이며, 북쪽에서 남쪽으로 뻗어있는 거대한 안데스 산맥이 있다.
평지와 고산지대가 남북으로 나란히 이어져 있다.
그래서 칠레 인구의 대부분이 동쪽에 살고 있다.
칠레 동부에 사는 사람들은 안데스 산맥의 영향을 받고 있지만, 동쪽에서 서쪽으로 좁은 지형 때문에 원한다면 2시간 이내에 해변에 도착할 수 있다.
그리고 칠레의 북쪽에는 세계에서 가장 건조한 지역으로 알려진 아타카마 사막이 있고, 남쪽에는 남극과 매우 가깝다.
3. 칠레의 기후
칠레에서는 하루에 최대 7개의 기후대가 분포할 수 있다.
칠레의 대표적인 기후를 살펴보면 북부지역은 건조한 사막지역으로 아열대성 기후이며, 중부지역은 우리나라와 유사한 사계절을 가지고 있으며, 남부지역은 남극과 가까워 매우 춥다.
서쪽의 안데스 산맥은 고산지대이기 때문에 고도에 따른 기후 차이가 커 순간적으로 변하는 기후를 예측하기 어렵다.
그러므로, 칠레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중앙 지역의 지중해성 기후를 가진 지역에 살고 있다.
이처럼 칠레는 사막에서 빙하까지 볼 수 있는 나라이다.
칠레 중부의 지중해성 기후는 칠레의 유명한 와인을 숙성시키기에 적합하다.
4. 불의 고리
칠레의 거의 모든 지역은 환태평양 조산대와 같은 위치에 있으며, 이는 '불의 고라'라고 불린다.
지진과 화산 등 자연재해가 자주 발생하는 지역이다.
약 3,800년 전, 이곳 칠레에서 세계에서 가장 큰 지진이 발생했다고 한다.
1960년 발생한 대지진은 규모 9.5로 쓰나미를 동반해 수많은 사상자와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가장 최근 칠레에서 발생한 지진은 케이온에서 남서쪽으로 517km 떨어진 해역에서 발생했으며 규모는 무려 6.4였다.
이곳으로 이동하거나 여행할 계획이 있다면 지진에 대비한 다양한 방법을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지금까지 긴 나라 칠레의 특징을 살펴봤습니다.
짧은 시간에 사계절을 경험하고 싶다면 칠레 여행을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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